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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정보

홍삼제품, 이것 보고 선택하세요

by Philema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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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제1순위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더군다나 중년이 되고, 노년으로 갈수록 관심은 더욱 높아집니다. 그래서 운동이나 건강기능식품, 보조기구 같은 것에 대한 소비규모가 점점 늘어만 가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선물을 해야 할 때, 현금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의 으뜸은 아마도 홍삼 관련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홍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홍삼은 인삼을 수증기나 여러 다른 방식을 사용하여 쪄서 말린 여러 가지 삼의 한 종류입니다.
우선 가공방법에 따라 삶의 종류가 다른데, 말리지 않은 인삼을 수삼, 수삼을 익히지 않고 햇볕이나 열풍기를 이용해 말린 것을 백삼,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다른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을 태극삼, 수삼을 증기로 익혀서 말린 것을 홈삼, 수삼을 여러 번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한 것을 흑삼이라고 합니다.  
그중 홍삼은 인삼을 비롯한 다른 삼과 마찬가지로 한의학에서 있어서는 널리 사용되는 약초로, 함유하고 있는 건강에 유효한 요소들로 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인삼이 함유하고 있는 화학 성분이 변화하여 인삼과는 다른 적갈색을 띠고 다른 성질을 갖게 됩니다. 
원래 홍삼은 인삼의 장기적인 보관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수삼은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쉽게 상하기에 장기 보관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수분을 제거하여 보관 기간을 길게 할 뿐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져 운반하기에도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홍삼을 정제수를 넣고 진하게 달여서 추출해 낸 것을 홍삼진액이라고 합니다. 
홍삼을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많이 소개가 되어 있어 쉽게 찾아서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홍삼을 집에서 만드는 과정 중에서 가장 실패하기 쉬운 과정이 말리는 과정입니다. 여러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겨 실패했다는 경험담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홍삼을 만들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직접 만드는 것이 쉽지만 귀찮다는 것입니다. 실패할 경우에는 값비싼 댓가를 치르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중에는 홍삼을 편으로 자른 홍삼편도 많이 있지만, 먹기 편하게 진액 형태로 된 제품들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마다 자기 제품이 가장 좋다고 선전을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정말 믿을만한 제품인지 알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중에 나와있는 홍삼진액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1년 9월 8일에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서 유통중인 스틱형 홍삼진액을 조사 발표한 적이 있는데, 위생상 문제점은 없었고, 표기와 함량이 다른 몇 개의 제품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래 표는 그 당시에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2021년 식약처 기준에 의하면 홍삼의 기능성은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합)의 섭취량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3-80mg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으며, 25mg-80mg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홍삼에는 다양한 진세노사이드 기능 성분이 있지만, 미량이어서 양이 가장 많은 Rg1, Rb1, Rg3를 지표물질로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홍삼진액 제품을 고를 때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Rg1, Rb1, Rg3의 양이 얼마나 많은가입니다. 또한 진액에 고형분의 함량이 60% 함유라고 할 때, 수분이 40%, 고형분이 60%라는 것이기 때문에 고형분이 60% 이상인가 보면 됩니다. 
위 내용을 보면 진세노사이드가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은 “대동고려삼(주)의 홍삼정 프리미엄”이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한국인삼공사, 즉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배신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레드진생 플러스”였습니다. 
이 외에 병제품을 고르실 때에도 위와 같은 기준으로 살펴보시고 고른다면 지혜로운 소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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