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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편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의 메세지 전문

by Philema 2024. 11. 22.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초교파적 기독교 성도들이 모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화합과 희망을 다짐하는 모임으로 올해 56회를 맞았습니다. 이 기도회는 1966년에 시작되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이던 2022년 12월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2024년 11월 22일, 이 날 기도회에는 교계 지도자,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외교사절, 성도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개회사, 개회기도, 성경 봉독, 특별찬양, 설교, 대통령 말씀, 특별기도, 교계연합기도, 회중찬양, 축도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날 순서에 따라 발표한 메세지의 전문입니다. 

인사말

존경하는 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1966년부터 시작된 조찬기도회가 반세기를 넘어 오늘 제56회를 맞았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가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대가 되고 있습니다.

국가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성도 여러분을 뵈니 저도 힘이 절로 솟습니다. 오늘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 주신 김장환 목사님, 귀한 자리를 준비해 주신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님, 그리고 특별기도를 맡아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상회의 성과와 현안

저는 지난주 목요일부터 5박 8일 동안 페루 리마 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양자 회담이나 개별 대화를 통해 별도로 각국 정상들을 만나 보면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선진국, 개발도상국 할 것 없이 각국 정상들은 하나같이 자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해 크게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경제 회복과 감사

팬데믹의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았으나,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건전재정 기조가 자리잡고, 물가상승률은 1%대까지 안정되었으며, 수출이 살아나 경제도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국민들의 노력 덕분에 이제 우리는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열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대 구조개혁과 미래

정부는 의료, 교육, 노동, 연금의 4대 구조개혁을 통해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모두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땅에서 합심하여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신다’는 약속처럼,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합심된 노력이 국가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 믿습니다.

마무리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자유,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믿음의 반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께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하며, 저와 정부가 더욱 힘을 내서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국, 12월 12일 대법원 판결 예정

"법과 정의는 우리 사회의 근본입니다. 하지만 그 정의를 가장 가까이에서 다뤄야 할 공직자가 법정에 서게 된 사건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질문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joshua-ja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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